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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구축을 위한 겸손, 공감, 그리고 자각
빌립보서 2:1-5
버나드 무크와비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에게 무슨 격려나, 사람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무슨 동정심과 자비가 있거든,
2 여러분은 같은 생각을 품고,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이 되어서, 내 기쁨이 넘치게 해 주십시오. 3 무슨 일을 하든지, 경쟁심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고, 자기보다 서로 남을 낫게 여기십시오. 4 또한 여러분은 자기 일만 돌보지 말고, 서로 다른 사람들의 일도 돌보아 주십시오.
5 여러분 안에 이 마음을 품으십시오. 그것은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서론
빌립보서 2:1-5는 우리의 관계에 있어 연합과 강함이 예수님의 겸손, 자기희생, 사랑의 본을 따를 때 생겨난다고 가르칩니다. 바울은 성도들에게 의무감에서가 아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변화를 받은 마음에서 나오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자신보다 높이도록 권면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겸손, 공감, 그리고 자기 인식을 키우는 것이 어떻게 감정을 잘 다스리고, 더 깊은 관계를 맺고, 서로와 화합하게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모두 그리스도의 성품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1.배경
- 빌립보 교회에 보내진 이 편지는 AD 61년에 바울이 로마에서 감옥에 있을 때 쓴 것입니다(빌리보서 1:13-14)
- 바울이 이 편지를 쓴 주된 이유는 그가 로마에 감금된 사실을 알게 된 빌립보 교회가 보내온 선물에 감사를 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기회를 통해 몇 가지 다른 목적도 성취하려 했습니다: (1) 자신의 상황을 보고하고, (2) 빌립보 교회가 핍박에 맞서 흔들림 없이 서고 모든 상황에서 기쁨을 누리도록 격려하며, (3) 겸손과 일치를 권면하고, (4)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를 추천하며, (5) 율법주의자와 방탕주의자들에 대해 경고하는 것입니다.
- 바울과 빌립보 교회와의 관계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마케도니아 사람의 환상을 보고 빌립보로 가게 되었고,(사도행전 16:9-20)
- 그곳에서 강가에 모인 여인들과 교회를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 필립보에서의 사역 중에 바울과 실라는 귀신 들린 소녀를 고치다가 체포되어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고, 이후 기적적으로 풀려나는 사건이 있었는데, 이 사건으로 인해 간수와 그의 온 집안이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2.겸손을 기르기 – 이기적인 야망을 내려놓기 (빌립보서 2:3)
"무슨 일을 하든지, 경쟁심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고, 자기보다 서로 남을 낫게 여기십시오. “
- 오늘 저는 바울이 빌립보 교회에 겸손과 일치를 권고한 목적에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진정한 감성 지능은 겸손에서 시작됩니다. 겸손은 자신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필요를 우선시하며 자기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 해결되지 않은 아픈 과거의 경험들은 조작, 이기적인 야망, 분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기적인 야망을 내려놓을 때 우리는 타인을 판단이 아닌 긍휼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가 예수님의 본을 따라 연합되기를 바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