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nard Mukwavi
2024년 10월 20일
사도행전 14장 8- 24절
8 루스드라에는 발을 쓰지 못하는 사람이 한 명 앉아 있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걷지 못하는 자로, 한 번도 걸어본 적이 없었다.
9 그가 바울이 말하는 것을 듣고 있을 때, 바울이 그를 주목하여, 그에게 낫게 될 믿음이 있는 것을 보고,
10 큰 소리로 "네 발로 똑바로 일어서라!"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그 사람이 벌떡 일어나 걷기 시작하였다.
11 무리가 바울이 한 일을 보고 루가오니아 말로 소리쳤다. "신들이 사람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내려오셨다!"
12 그들은 바나바를 제우스라고 부르고, 바울은 말하는 사람이므로 헤르메스라고 불렀다.
13 그 성 바깥에 있는 제우스 신전의 제사장이 황소와 화환을 성문에 가지고 와서, 무리와 함께 그들에게 제사를 드리려고 하였다.
14 바나바와 바울 두 사도가 이 말을 듣고, 옷을 찢고 군중 속으로 뛰어 들어가서 외쳤다.
15 "여러분, 왜 이런 일을 하십니까? 우리도 여러분과 똑같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여러분에게 이 헛된 일을 그만두고,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지으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좋은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입니다.
16 하나님께서는 지나간 세대에는 모든 민족이 자기 길을 가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
17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증언하지 않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비를 내려 주시고, 계절을 따라 열매를 맺게 하시고, 음식으로 여러분의 배를 채워 주시고, 여러분의 마음을 기쁨으로 가득 채워 주셨습니다."
18 이렇게 말해도, 무리가 그들에게 제물을 바치는 것을 겨우 말렸다.
19 그때에 유대 사람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설득하였다. 그들은 바울을 돌로 쳐서, 그가 죽은 줄로 알고 성 밖으로 끌어냈다.
20 그러나 제자들이 바울을 둘러섰을 때, 그는 일어나서 성으로 들어갔다. 이튿날, 그는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떠났다.
21 그들은 더베에서 복음을 전하여 많은 제자들을 얻었다. 그리고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돌아가서,
22 제자들의 마음을 굳세게 하고, 그들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고 격려하였다.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23 그들은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세우고, 금식 기도를 하면서 그들을 그들이 믿는 주님께 맡겼다.